광야지성이 곽부성에게 대중적인 댄스곡 스타일의 가장 대표적인 곡이라면, 개개찬니괴는 오직 곽부성 혼자만이 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주관적 댄스곡이라고 할 것이다. 노래 자체만으로도 조금 난해한 뮤지컬 스타일이고(tvb뮤직비디오는 더욱 더 그러하고), 94연창회에서 노골적인 브로드웨이무대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보여주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이 곡을 1996년 연창회부터는 악수타임의 곡으로 즐겨쓰곤 하는데..개인적으로 엄청 반대다. 진혁신의 음악적 성향이 浮誇라는 곡으로 압축되는 것만 보더라도..개개찬니괴는 악수타임보다는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어렸을 적에는 이런 오두방정이 있나 싶어할 정도로 정신도 없고 말도 안 되는 가사라고 생각하며 애정을 줄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곽부성은 이런 곡을 무대에서 신나게 보여줘야 그것이 바로 곽부성의 identity가 제대로 느껴지는 연창회일 것이다. 가끔 홍콩신인가수들이 이 곡을 따라하곤 하는데..어림도 없다..국왕적신가처럼 눈하나 흔들리지 않고 웃지도 않으며 진지하게 이 노래의 참맛을 즐기면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곽부성말고는 없다. 요즘에는 좀 덜하겠지만 1994년도 방송에서 부르는 모습들을 보면 이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실생활을 즐기고 있는 동네 한량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오늘 드디어 연창회가 개장하는데..어떤 노래들을 불러줄지 매우 궁금한데...개개찬니괴만큼은..악수타임말고 무대에서 제대로 신나게 불러주기를 바란다..you&me라는 좋은 악수타임 곡이 있으면서..왜 그러는지 ㅠㅠ
혹시 이번 연창회 관련하여 문의하실 분들은 이메일(goformore@naver.com)을 보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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