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풍운은 그 해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하나의 역사적인 영화로 각인되었으며, 광동어앨범 풍리밀마 역시나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곽부성의 커리어 하이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었다.
연창회의 스폰서가 펩시인 것은 당연하였고..펩시의 광고주제곡이자 연창회의 주제곡인 일변경성도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수 많은 홍콩인들을 그의 무대로 속속 불러모았다.
정작 본 앨범은 우리나라에는 발매가 되지 않았다. 풍리밀마 이후 그의 앨범들이 뜨문뜨문 발매가 되었는데..그 시작점이 바로 이 일변경성이다. 비트가 빠른 댄스곡이 아니라 대단히 고급스러운 느낌의 댄스곡으로서 중간의 랩이 매우 인상적인 편이다. 본인도 이 앨범을 명동의 중화서국에서 샀었는데..시디로 들을 때 시작하던 그 웅장함의 도입부가 얼마나 멋지고 가슴 떨리게 하던지..
곽부성이 얼마나 춤에 천부적인 감각이 있는지 일변경성의 무대를 보면 그 진가를 제대로 알 수가 있는 것이 우아한 선율에 맞추어서 한단계 격조 높은 동작들을 마치 현대무용하듯이 보여주시는데..그 누가 저렇게 소화할 수가 있을런지..(다만, 무대보전 연창회에서의 발레무대는 너무 오바고..)
본뮤직비디오는 원 효과음이 없어서..방송판으로 올리는데 이것이 오리지널리티가 더욱 더 돋보인다. 물방울소리도 그대로 살아 있고..연창회에서 이 노래를 자주 불러주는 편은 아닌데..연창회에 사실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컨셉이며, 분위기인데..
이번 무림성연에서도 브릿지처럼 오프닝에 조금 삽입되어서 사실 매우 아쉬웠었다..
이 때의 그 시간들...내가 이 노래를 처음으로 접한 것은 1999년..그 때 그 시간들..어찌 보면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던 시간들인데..
애런의 음악들에 심취해 있으면서도 그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완벽했던 그 시간들이..다시 생각이 나는 것 같다..
일변경성을 듣고 있으니...동아리방에서 언제나 듣던 I say yei yei 후렴구하며...




덧글
2012/09/09 22:48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저에게 98년은 아주 특별한 해랍니다. 제가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서울에 입성한 년도가 바로 1998년이거든요..이후부터 더 중음에 빠져들고 자료들도 많이 접하게 되었죠..지금 생각하면 너무 많은 시간들이 흘러간 것 같네요..엊그제 같기도 한데요..
그 시간들을 다시 추억하면서 또 추억의 중음들을 듣고 있네요